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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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 증상
- 운동 시 호흡곤란, 곤봉지, 기침, 호흡곤란, 저산소증
- 관련질환
-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질환,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가습기 살균제 연관 폐질환
- 진료과
- 호흡기내과
- 동의어
- 특발성 폐섬유증
- 정의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폐실질의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의 일종입니다. 진단 후 수년 내 사망할 위험성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원인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업적, 환경적, 유전적, 방사선 노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지적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치료도 어렵습니다.
- 증상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주 증상은 운동 시 호흡 곤란입니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호흡 곤란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폐의 염증과 섬유화로 기도와 폐에 자극을 가하여 마른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호흡이 어려워지면 심한 경우 저산소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곤봉지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
특발성 폐섬유화증 초기에는 단순 흉부 X-ray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되면 흉부 X-ray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됩니다. 간질성 폐렴을 진단하는 데는 고해상도 흉부 CT가 중요합니다. 초기 이상 소견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흉부 CT에서 특징적인 소견이 보이면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진단할 수 있지만, 영상 및 임상 소견으로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 및 기관지 폐포 세척 검사, 흉강경 수술을 통한 폐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질병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진행 속도를 확인합니다.
- 치료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를 위해 항섬유화 효과가 있는 퍼페니돈(pirfenidone)과 닌테다닙(nintedanib)이라는 약제를 사용합니다. 이 약제는 질병의 진행 속도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현재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없습니다. 질병이 진행된 환자는 경우에 따라서 폐 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 경과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완치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진행 상황이나 증상의 경중에 따라, 혹은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약물 치료로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개월 간 서서히 좋아지기도 합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가장 특징적인 합병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호흡 부전입니다.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지속적인 호흡 부전이 심화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상인보다 폐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주의사항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가 흡연 중이라면 금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이나 독감 등의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 호흡기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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