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은 목과 어깨, 허리에 크고 작은 병을 달고 삽니다.
대부분 일하는 자세가 좋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는데요, 생활 속 건강 정보를 드리는 건강플러스!
오늘은, 병을 부르는 사무실 나쁜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화를 어깨와 머리 사이에 끼고 받는 자세.
진영수 교수 /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이런 자세는 목 주변근력 목 옆 근육이나 뒤쪽 근육에 긴장이나 이완을 일으켜서 목 척추부위에 무리를 주게 돼서 결과적으로 목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삼가야할 대표적인 자세입니다.
이런 자세를 오래 하면 복부 근력이 약해지고 천장 관절(엉치엉덩관절)이 삐뚤어짐으로써 허리 디스크나, 골반 삐뚤어짐이 악화되어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직장인들은 흔히 팔을 베개로 삼고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자세도 척추 건강에는 매우 해롭습니다.
이런 자세로 잠을 자게 되면 목 경추부위가 삐뚤어지고 흉추나 요추 쪽에 만곡이 생겨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심지어 근육의 통증을 일으키는 그런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팔꿈치를 폄으로써 팔꿈치나 손목 쪽의 병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낮잠을 청할 땐 어떤 자세가 좋을까?
일반적으로 등받이나 목받이가 있는 의자에서 자는 것이 바람직하고 특히 목받이를 할 때 목 뒤쪽에 수건을 감아서 목을 받쳐주는 자세가 좋습니다.
의자가 마땅치 않을 땐 양손에 머리를 얹어서 똑바른 자세로 잠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라면, 모니터 보는 자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일종의 '거북목', 일자목을 만드는 그런 자세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높이, 모니터 높이를 자기 눈높이 보다 약간 아래나, 같은 위치로 변경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가슴을 내밀어서 목을 뒤로 빼서 일자목이 되지 않게끔 자세를 취해야겠습니다.
좋지 않은 자세에 따른 질병을 예방하려면, 적어도 50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으로는,
- 대각선방향으로 머리 당기기
먼저, ‘대각선방향으로 머리 앞으로 당기기’가 있습니다.
대각선 방향 머리 앞으로 당기기를 할 때에는 손으로 머리를 잡고 왼쪽 또는 오른쪽 대각선 방향으로 머리를 당겨줍니다.
이때, 허리와 등은 곧게 펴서 몸통이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하고 목과 어깨부위는 완전히 힘을 빼도록 합니다.
호흡은 참지 않으며, 10초간 늘린 다음엔 방향을 바꿔 반대방향으로도 실시합니다.
각 방향으로 두 세 번을 반복합니다.
- 만세 돌리기
굳은 어깨를 푸는 데에는 ‘만세 돌리기’ 동작이 효과적입니다.
만세 돌리기는 허리를 곧게 펴고 선 상태에서 팔꿈치가 펴진 상태로 어깨를 돌리는 동작입니다.
어깨를 돌릴 때에는 등 부위의 어깨뼈가 움직여지도록 크게 돌립니다.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각 5회씩, 두 세 번 동작을 반복합니다.
- 팔걸이 잡고 허리 늘리기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의자에 앉아 옆 허리 늘리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한 손으로 반대편 팔걸이를 단단히 잡고 잡혀진 팔걸이의 반대편으로 몸통을 기울입니다.
늘어나지는 허리 부분에 완전히 힘을 뺍니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마우스 사용으로 인해 몸이 한쪽으로 기운채 앉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시로 바른 자세인지를 체크하고, 팔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손목 보호대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