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내연골종이란 뼛속 골수강이라는 곳에 뼈와 뼈가 만나는 끝부분에 있는 말랑말랑한 조직인 연골 조직이 생기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보통 젊은 연령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내연골종이 한꺼번에, 여러 곳에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뼈에 많이 생기지만 팔이나 다리 등 긴 뼈에도 생깁니다. 손가락, 발가락에 생긴 연골종은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긴 뼈에 생긴 연골종은 악성 종양으로 변하기도 하니 골생검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 원인
내연골종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유전이나 생활 습관과도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 증상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골절로 인해 X-ray를 촬영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연골이 뼛속을 가득 채워 뼈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는 병적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간혹 종양이 신경을 눌러 감각의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진단
X-ray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MRI나 뼈 스캔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악성 종양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골생검을 시행해야 합니다.
- 치료
수술을 통해 뼛속의 연골 조직을 긁어내고 그곳에 뼈를 이식합니다. 자기 뼈를 이식하기도 하고,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합니다.
- 경과
뼛속의 연골로 인해 뼈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서지는 병리적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알기쉬운 의학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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