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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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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별 영양관리 방법, 그리고 자주하는 질문에 대해서 순서대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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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폐암과 영양입니다. 주로 폐암에 대한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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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실 거에요. 흡연,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 또는 유전적인 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양과 관련 돼서 어떤 요인이 있는지 찾아보니까 2018년도, 올해에 세계 암학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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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걸 한글로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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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과 관련되어서는 음식으로는 근거가 아직 미약하긴 하지만 채소라던지 과일, 식품에 함유되어있는 카로티노이드, 베타카로틴, 레티놀, 비타민C, 두부에 많은 이소플라본 등이 폐암의 위험률을 감소시킨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직 근거는 미약합니다. 대신 반대로 위험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우리가 마시는 음용수 중에 비소가 들어간 음용수. 예를 들면 약숫물이 대표적으로 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고용량의 베타카로틴 보충제가 폐암의 요인으로 많이 자리 잡혀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가 뭔지 혹시 다들 아시나요? 모르시겠죠.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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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티노이드, 베타카로틴. 다 비타민 A의 전구체 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식품 속에는 시금치, 감, 토마토, 고구마나 단호박, 당근 이러한 녹황색 채소에 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에서 보시면 음식으로 드시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폐암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음식들이 좋다고 해서 농축해서 즙으로 드신다거나 엑기스나 이렇게 영양보충제로 섭취를 한다면 오히려 폐암의 위험이 좀 더 증가될 수 있는 것이죠. 폐암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음식과 관련이 없습니다. 대신 식사로, 음식으로 내 영양상태에 맞춰서, 치료에 맞춰서 드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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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통계자료를 한번 보겠습니다. 어떠한 것이 영양적인 문제가 있는지 보시면 폐암 유병률을 봤을 때 연세가 60대 이상인 환자분들이 80% 이상입니다. 이 환자분들의 문제점이 뭐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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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상태가 좀 부실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경향이 있고 두 번째로는 밥에 김치. 누룽지에 장. 이렇게 간편하게 식사를 드시다 보니까 밥 위주로,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드시거든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는. 그러다 보면 체중도 감소될 수가 있고 근육이 잘 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꾸 신체활동이 저하 될 수가 있습니다. 활력이 저하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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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치료를 받게 되는 환경. 항암치료라는 것이 폭이 되게 넓잖아요? 수술, 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방사선치료. 이러한 치료를 받으면서 암세포도 공격을 하지만 정상세포가 어느 정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내염, 설사, 변비, 체중감소,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실제로 연구된 것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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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분들은 폐암이 아닌 경우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기본 100 으로 봤을 때 110~130% 정도로 에너지 필요량이 더 많이 증가되고 있고요. 실제로 치료 받는 환자분들의 30% 이상이 체중 감소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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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치료 중에 우리가 좋은 영양상태를 만들어야 되는 이유는 뭐냐 하면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잘 극복하는 거에요. 건강한 세포로 만들어주셔야 되잖아요? 그래서 감염의 노출도 줄여주고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고 치료효과와 삶의 질에 좋은 영향을 주셔야 됩니다. 어떻게 드셔야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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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살펴볼게요. 우리 많이 보신 그림일 거에요. 항상 저희가 균형적으로 드세요 라고 했을 때 대표적으로 드리는 그림. 한국영양학회에서 나온 그림인데요. 이 자전거 뒷바퀴에 있는 음식의 비율이 우리 몸에 필요한 비율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주로 곡류군인 밥이나 빵, 감자, 고구마를 매 끼니마다 주식으로 챙겨주시면 되고 두 번째로 반찬으로 드시는 단백질.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또 채소. 나물이나 생채류, 쌈 등을 매 끼니 반찬으로 드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리고 간식으로 드시는 것이 과일 한 번, 유제품 한 번. 소량의 당류나 기름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5가지 음식을 드셔야 에너지 공급이 되고요. 세포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신체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한 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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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다 김치. 이렇게 드시는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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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다 된장국처럼 굴을 좀 넣어주시면 돼요. 시금치 굴국. 단백질이 들어갈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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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도 그냥 계란 후라이로 드시는 게 아니라 채소랑 같이 볶아주시면 조금 더 연하게 작용이 들어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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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는 우유에 과일을 갈아드셔도 좋고 요플레에 과일을 섞어서 챙겨드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하시는 거에요. 균형적인 식사가 만들어지겠습니다. 그러면 증상이 없을 때에는 균형적으로 드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내가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영양관리 하셔야 되는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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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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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메스껍거나 울렁거리는 증상. 치료 시 많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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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식사에 임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식사하기 전에 환기를 조금 시켜주시면서 냄새가 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셔야 되고. 두 번째로는 옷을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을 입어주셔야 됩니다. 구토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억지로 드시는 것보다는 오히려 물 정도로 소량씩만 드시는 게 좀 더 좋겠고요. 하지만 장기간 공복상태가 유지되면 오히려 더 메스꺼울 수 있기 때문에 시원한 식혜나 수정과나 이온음료 등을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메스꺼울 때에는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양념이 너무 강하면 우리가 부추나 마늘 같은 것 드시면 속에서부터 냄새가 많이 올라오잖아요? 메스꺼울 때에는 이 증상이 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누룽지를 따뜻하게 끓여드셔도 좋고 담백하게 대구지리라던지 황태국 같은 이런 음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소화가 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비빔밥이나 김밥 같이 나물류가 많은 음식들은 장에서 정체가 많이 돼요. 그러면 메스꺼울 때 더 더부룩할 수 있으니까 한 번 데쳐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바삭하고 향이 적게 음식을 드시는데 메스껍기 때문에 과자 같은 것 깨물어 드시면 메스꺼운 증상이 많이 깨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흔히 드시는 쌀과자. 앞에 다과에도 놓여있었죠? 또는 빵도 토스트처럼 구워 드신다거나 비스켓 같은, 뻥튀기. 이런 음식을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시원하고 새콤하게 드시는 것도 좋은데요. 우리가 차 안에서 멀미 났을 때 생각해보면 뜨거운 환경보다는 개운한 환경을 좀 더 선호하시죠? 그래서 비빔국수나 동치미가 있다면 이렇게 소면을 이용해서 동치미 국수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에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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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항암치료 받기 1~2시간 전에는 식사량을 반으로 줄여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요. 식사하고 나서 기력이 떨어지니까 자꾸 눕는 경우가 계세요. 바로 바로 눕는. 식사를 하고 음식이 내려가려면 적어도 30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식사가 장으로 내려갔을 때까지 30분 정도는 기다려주셨다가 자리에 누워주시는 것을 방법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구내염, 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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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장애 증상이 있었을 경우에 영양관리 방법입니다. 항암치료 하시면서 방사선 치료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주로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물도 드시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치료가 끝나고 보름 정도 뒤면 회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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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부드럽게 조리해주셔야겠죠, 염증이 있으니까. 그래서 믹서기에 음식과 죽을 같이 넣어서 갈아주시는 방법도 있고 두 번째로는 반찬을 아예 다져서 식사에 주시거나 또는 삶거나 쪄서 부드럽게 조리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삼키기 쉽게 드시는 건데요. 식사를 많이 못 하시면 삼키는 작용도 근육이 있기 때문에 삼키는 게 힘들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 환자분들은 기침을 자주 하면 식사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꾸 사래가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국물이라던지 물을 드셨을 때 사래가 더 많이 걸린다. 이런 분들은 액체가 음식이 자꾸 퍼지기 때문에 기도로 넘어가면 자꾸 사래가 걸릴 수 있거든요. 점도를 만들어 드시는 것이 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영양갱 같은 경우. 조금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부드럽게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우유에다 과일을 좀 더 갈아서 점도를 만들어 주신다거나 요플레나 아니면 아기들이 좋아하는 푸딩, 젤리를 조금 시원하게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촉촉하게 드셔야겠죠? 거친 음식보다는 참기름이라던지 음식에 버터, 마요네즈 등을 활용해서 촉촉하게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두부구이 보다는 연두부. 감자도 바삭하게 굽는 것보다는 찌거나 으깨 드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됩니다. 입 자주 헹궈주시고요. 이쑤시개라던지 과도한 칫솔질을 하면 당연히 아플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부드러운 칫솔질을 해주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설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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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반응과 관련해서 나타날 수도 있고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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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시에는 좀 편해야 됩니다. 장에 자극을 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것을 먹기 위해서 자꾸 음식을 드시는 경향이 있죠. 설사 시에는 우선 급성기로 나타날 때 동안, 12~24시간 동안은 맑은 유동식을 드셔야 합니다. 그래서 생수나 보리차, 쌀미음, 고기국물. 소고기무국 같은 것 연하게 끓여서 주셔도 괜찮고 연한 과일주스 정도로 조금씩 음용해 봅니다. 증상이 좀 호전되면 죽, 백미밥으로 점차 이행해주시면 되고 설사라는 것이 몸에서 땀이 많이 났다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탈수를 예방하셔야 돼요. 그래서 땀 성분, 전해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사과주스, 아니면 감자를 삶아서 드신다던지 바나나를 잘 숙성시켜서 드시는 것도 탈수 예방에 필요하겠습니다. 식사를 드실 때에는 장이 편하게 드셔야 되는데 변비 시 영양요법 있다가 말씀 드릴 거지만 잡곡밥은 오히려 몸에서 변을 많이 만들어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설사 시에는 쌀밥으로 바꿔서 식사를 드시면 되고 밥 대신에 부드러운 흰 빵, 모닝빵이나 카스텔라 같은 경우를 드셔도 괜찮고 고기나 생선은 튀기지 않고 기름기를 다 제거하고 드시는 방법. 채소는 데쳐서 드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장에 자극이 될 수 있을만한 요인은 두 번째로 카페인이 있습니다. 카페인은 오히려 몸 속에 있는 수분을 더 많이 밖으로 배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커피나 녹차, 초콜렛 같은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줄여주시면 되고. 또한 가스를 많이 유발시킬 수 있는 콩, 양배추, 탄산음료는 줄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맵거나 짜거나 유제품을 드시는 경우에도 장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 이 방법도 제한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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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들마다 지사제,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이 처방됐으면 약을 복용하시고 너무 설사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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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증상입니다. 변비 증상은 제가 환자분들 뵈면 보통 통증 때문에 통증약을 드시는 경우가 많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식사량이 굉장히 적은 경우에 변비가 많이 생깁니다. 변이 만들어질 게 없거든요. 그런 다음에 기력이 많이 없으니까 움직임이 덜 하면 장운동이 자꾸 저하되기 때문에 변비 증상이 자꾸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는 어떻게 하시냐 하면 규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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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든 한 끼니씩 챙겨 드셔야 돼요. 한 스푼씩이라도. 그래서 식사량이 너무 적지 않도록 간식도 자주 이용해주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변비 시에는 섬유소를 섭취해서 변의 양을 증가시켜 주셔야 되는데 대표적으로 잡곡밥, 또는 채소, 해조류, 견과류, 과일. 이러한 음식들을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음식들이 섬유질이 많아서 이것만 먹고 땡, 이것이 아니라 이 음식들을 드시면 변이 만들어져요. 만들어지는데 단단하게 만들어집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물을 얼마나 많이 드시느냐에 따라서 변이 부드러워져요.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물을 소지해 다니시면서 물을 계속 수시로 드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그리고 장내에 세균총을 좋게 하기 위해서 유산균 음료를 드시면 되는데요. 마시는 요거트나 떠먹는 요거트, 야구르트 등 매일 한 가지씩 꾸준히 복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되는 것은 환자분들 중에 장운동이 좀 떨어져 있는 경우. 조금만 드셔도 자꾸 배가 더부룩한 경우에는 섬유질을 많이 드시는 것보다는 섬유소가 없는 음식에서부터 조금씩 자주 섬유소를 시도해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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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를 하루에 드셔야 되는 권장량은 20~25g입니다, 하루에. 이 양이 어느 정도냐 하면 옆에 봤을 때 햄버거와 콜라를 드시는 경우에는 섬유소가 2g. 그런데 한식처럼 밥에 채소 2개와 생선 반찬과 과일까지 같이 드시면 섬유소가 13g. 이렇게 해서 두 끼니만 드셔도 되거든요. 물을 수시로 많이 드시고 반찬을 다양하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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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없거나 입맛에 변화가 있거나. 치료 받기 전부터 환자분들이 심리적으로 식욕이 굉장히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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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들이 내가 원할 때 식사를 드셔야 됩니다, 기본으로. 그런데 하루 종일 식사가 생각이 안 난다 하는 경우는 3시간마다 라도 알람을 맞춰서 뭐라도 하나씩 드시도록.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드시면 됩니다. 보호자분들께서 뭐가 좋대, 어떤 게 안 좋대 이렇게 해서 음식을 가려서 해주시는 경향이 있지만 환자분들께서 좋아하는 음식으로 뭐든지 챙겨 드시면 되고요. 그리고 편하게, 즐겁게. 식사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라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는데요.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방법이고 식탁보를 바꿔주신다던지 식기를 예쁜 식기로 바꿔주시면 더욱 식사 시간이 즐거울 수 있겠죠. 그리고 음식은 미리 준비하셔야 됩니다. 내가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되는데 음식이 없다. 곤란하겠죠? 그래서 언제든지 음식을 미리 만들어서 장조림, 전복장조림이나 꽈리고추무침, 이런 음식들을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음식으로 드시면 되고 외출을 할 때, 병원에 오실 때에는 견과류, 볶음견과류라던지 두유나 과일 같은 것을 늘 소지해서 조금씩 챙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양념은 좀 넉넉하게 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입맛에 변화가 있다는 것은 내 입맛에 금속성의 맛이 느껴질 수도 있고 너무 음식이 달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마다 다르겠지만 새콤한 양념을 쓰셔도 좋고 조금 더 짜게, 조금 달달하게, 기름지게 음식을 드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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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치료를 받는 중에는 내 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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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량이 굉장히 많이 증가돼서 체중감소의 요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을 체중감소 시에는 어떻게 드시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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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같은 영양 성분의 식품으로 바꿔 먹기. 우리 아까 앞 전에 보여드렸던 것 중에 자전거 그림 있잖아요? 거기에서 제일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곡류군, 밥이거든요. 밥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드셔야 되는데 ‘내가 밥맛이 없고 밥도 못 먹겠어’ 하시면 감자로 바꿔 드셔도 좋고 크래커라던지 빵으로 바꿔서 드셔도 좋습니다. 환자분들을 뵀을 때 제가 가장 많이 여쭤보는 질문이 ‘밥 잘 드셨어요?’ 이거에요. 그런데 밥을 항상 못 드신다고 하세요. 그런데 체중 변화가 없어요. 보면 중간에 감자라던지 떡, 이런 주전부리를 하시거든요. 굉장히 잘 하고 계시는 거에요. 간식을 수시로 드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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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내가 적은 양만 먹을 수 있어요’ 하는 경우에는 적은 양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름 1 작은 술, 커피 스푼 하나가 채소 2접시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대요. 그러면 적은 양을 먹을 때에는 음식에 기름을 조금 팡팡 써주시는 거에요. 에너지 많이 내게. 그런 다음에 체력관리가 되고 치료를 잘 받고 나중에 내가 균형적으로 식사를 드시면 되는 것이거든요.
17:20
그리고 세 번째로는 체력을 유지하고 세포를 잘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드셔야 되는데 단백질은 계란, 고기, 생선, 두부, 콩, 해산물, 이렇게 남의 살들. 잘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끼니마다 드셔도 되고 중간에 간식으로 드셔도 좋고요. 그러면 식사를 한 번 바꿔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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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떡 받으셨죠? 떡도 흰 떡을 드시는 게 아니라 고명이 더 얹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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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를 발라드시면 단백질도 포함될 수 있고 팥 앙금도 좀 넣어주시면 좋고요. 감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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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추장에 찍어 드시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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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나 치즈를 같이 버무려서 드시면 열량이 좀 더 높아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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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빼놓을 수 없죠? 김치는 김치전으로. 부침개로 드시면 에너지가 2~3배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밀가루는 밥이 될 수 있고 거기에다 고기라던지 해산물을 다 넣어주시면 에너지를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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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에다가도 해물 누룽지탕으로 끓여서 담백하게 드시는 것도 많이 권장이 됩니다. 어떻게 드시는지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그렇게 드시면 될 것 같고요.
18:29
그리고 식사로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환자용 식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환자용 식품을 어떤 것이라고 정의를 했냐 하면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을 조정해서 제조, 가공한 것으로 환자의 식사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환자용 식품이라는 것은 이렇게 액상형, 분말형, 푸딩형 제품이 있습니다. 식사로 봤을 때에는 보통 밥 1/4~1/3공기에다가 고기 한 토막, 채소 한 접시 드시는 영양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액상형의 환자형 식품은 견과류나 과일을 갈아서 드셔도 좋고요. 분말형 제품은 반죽을 할 때 밀가루 대용으로 같이 사용하셔도 좋고 아니면 우유에다가 또는 물에다가 타서 드시면 됩니다. 푸딩형 제품은 입안의 염증이 있을 때 조금 시원하게 드시면 증상의 완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양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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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품을 조리해 봤는데요. 영양음료에다 고구마나 견과류나 대체감미료를 사용했을 때 식사 대용을 하면 밥 반 공기에서 생선 하나, 채소 하나, 과일 하나를 드시는 것과 똑같고 단백질 파우더 제품에 요플레를 섞어서 과일이랑 타주시면 이렇게 한 200ml 정도의 영양으로 밥 4/5 공기, 계란 하나, 채소 하나를 드시는 영양가와 똑같다고 합니다. 이런 방법도 고려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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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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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 설탕을 먹어도 되나요? 질문지에, 책자에도 나와있는데요. 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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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나 세포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당류를 공급하지 않으면 치료 중에 싸울 수 있는 힘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적절히 내 몸에 맞게 필요량을 드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체중이 자꾸 빠지고 기운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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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 음식을 먹는 것은 어떨까요?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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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셔도 됩니다. 대신에 안전하게 도축 검사 과정이 잘 인증된 식품을 선택하시면 되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다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국물에는 영양가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살점 위주로 드시는 수육, 전복죽, 삼계탕도 고기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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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양만 먹는데 착즙이나 엑기스로 바꿔먹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많이 물어보시죠? 처음에 제가 말씀 드린 것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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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건강보조식품이라던지 무분별한 민간요법을 하시는 경우에는 영양 불균형도 초래될 수 있고 식품 중에 좋은 성분만 농축되는 것이 아니라 비료에 들어 있는 안 좋은 제품도 많이 농축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이고요. 치료 중에는 이러한 건강보조식품을 드시면 간이나 신장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서 항암치료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을 하시는 것이 맞고 혹여 하신다고 하더라도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항암치료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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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은 양만 드신다고 한다면 영양 밀도를 증가시켜서 내 필요량만큼에 가깝게 드시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충분한 단백질을 드심으로써 세포성장을 도와줄 수 있고요. 암에 좋다는 음식보다는 환자가 원하는 식단으로 해주시는 보호자분들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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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영양관리 시간에는 환자분들한테 치료 시에 나타난 영양과 관련된 증상을 알고 적절한 영양관리를 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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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열량과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 좋은 영양상태를 만들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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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영양 관련해서 강의를 드렸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폐암 건강강좌
"폐암, 함께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 5일(월) / 서울아산병원 동관6층 대강당
03.폐암 치료 시 증상별 영양관리
김준경 영양사 / 서울아산병원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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